해외에서는 이미 수백만 명이 사용하는데, 정작 한국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앱들이 있다. 요즘 스마트폰 앱 시장은 너무 방대해서, 국내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없는 숨은 보석 같은 앱들도 많다. 오늘은 해외에서 인기 폭발 중이지만 한국에서는 아직 낯선, 그러나 한번 써보면 헤어날 수 없는 유용한 앱들을 정리해 봤다. 나만 알고 싶은 앱이지만, 이왕이면 함께 나누려 한다.
1. BeReal - 있는 그대로의 순간을 공유하는 SNS
BeReal은 현재 프랑스와 미국, 유럽 전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SNS 앱이다. 하루에 한 번, 랜덤한 시간에 알림이 오면 전면 카메라와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촬영해 지금 이 순간을 공유하는 형식이다. 과장되고 꾸며진 사진이 아니라, 진짜 일상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10~20대 사이에서 열풍이다. 한국에서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, 진짜 내 친구들의 현재 모습을 보고 싶다면 꼭 한번 설치해 볼 만한 앱이다.
2. Notion Calendar - 깔끔한 일정 관리 앱
노션의 공식 캘린더 앱으로, 최근 미국과 유럽에서 출시되자마자 생산성 앱 차트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. 기존의 Google Calendar나 일반 캘린더 앱보다 직관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이 특징이다. 특히 노션과 자연스럽게 연동돼 팀 협업이나 프로젝트 일정을 관리하기에도 좋다. 한국 사용자들에겐 아직 많이 소개되지 않았지만, 생산성을 높이고 싶은 이들에게 딱 맞는 앱이다.
3. Locket Widget - 친구들과 홈화면 사진 교환
Locket Widget은 친구들의 실시간 사진을 내 스마트폰 홈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위젯 앱이다. 사진을 찍으면 친구 홈 화면에도 실시간으로 공유된다. 미국과 영국, 캐나다 등에서 틱톡과 함께 10대, 20대 필수 앱으로 떠올랐다. 특히 가족, 연인끼리 자주 사용하며, 소셜미디어 피드보다 더 사적인 소통이 가능해 인기를 끌고 있다. 한국 사용자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.
4. CapCut - 고퀄리티 무료 영상 편집
CapCut은 틱톡을 만든 Bytedance에서 개발한 무료 영상 편집 앱이다. 직관적인 UI와 다양한 필터, 음악, 자막 효과를 제공해 영상 편집 초보자도 손쉽게 숏폼 영상을 만들 수 있다. 미국, 인도, 동남아에서는 이미 틱톡과 함께 필수 앱으로 자리 잡았으며, 한국에서도 숏폼 크리에이터 사이에서 점차 입소문을 타고 있다. 유료 영상 편집 툴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 싶다.
5. GoodNotes 6 - 디지털 노트의 정석
아이패드 유저라면 꼭 알아야 할 필기 앱, GoodNotes 6 미국과 일본, 홍콩에서는 이미 필수 앱으로 꼽힌다. 필기감이 자연스럽고 PDF 주석 기능도 강력해 대학생과 직장인 사이에서 사랑받고 있다. 한국에도 사용자는 있지만, 여전히 Notability에 비해 덜 알려진 편이다. 강의 노트 정리나 회의 메모용으로 탁월하다.
이처럼 해외에서는 이미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지만 한국에는 아직 생소한 앱들이 꽤 많다. 특히 SNS, 생산성, 영상 편집, 노트 필기 등 일상과 밀접한 분야의 앱들이라 일상 속에서 바로 활용해볼 수 있다. 남들보다 먼저 신박한 앱을 사용해보고 싶다면 오늘 소개한 앱들부터 하나씩 설치해 보는 건 어떨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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